먼저, 해당 서평은 골든래빗으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배달 플랫폼에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배달의 민족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개발사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대한민국의 푸드테크 혁신의 시작점이며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개발자이거나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우아한 형제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도 개발자로서 우아한 형제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 '공유하는 것에 진심인 회사'입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2016년부터 약 7년이라는 기간 동안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기술적인 고민과 해결 방법, 세미나 자료 등 정말 다양한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을 공부하거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우아한 형제들의 기술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는 것 같다. 아직 기술 블로그를 방문한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서비스, 비전, 가치를 들려 드립니다.
techblog.woowahan.com
이처럼 공유하는 것에 진심인 우아한 형제들에서, << 요즘 우아한 개발 >>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획하고 개발하고 회고하라는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요즘 우아한 개발>>은 6가지의 큰 주제별로 기술 블로그의 글을 발췌한 모음집입니다.
6가지 주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민다움 만들기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 인공지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 테스트와 코드 품질 관리하기
-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기
1장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정말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진심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의 문장처럼
규율 위의 자율 이라는 신뢰의 원칙을 바탕으로 가장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는 것 ...
- 요즘 우아한 개발 본문 중에서
단순히 좋은 문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실행하고, 결과에 대해 끊임없이 회고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숨어 있습니다.
책에서는 팀별로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례에 관해서도 설명해 줍니다. 각 사례는 어떻게 생각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생각과 실천은 엄연히 다르고, 꾸준한 실천은 더욱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그런 어려운 점에 대해서 공유하고 어떻게 꾸준히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에서는 기술 블로그인 만큼 기술적인 고민과 해결 방법에 관한 사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배달의 민족은 거대한 플랫폼이지만 분명 작은 시작점에서부터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마주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한 경험, 견고한 테스트를 위한 여정, 장애에 대응하는 방법 등에 대한 우아한 개발자들의 노력과 경험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장의 글들은 기술적으로 작성된 글이 많음으로, 개발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읽기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배민다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충분히 읽어볼 만합니다.
요즘 우아한 개발은 우아한 형제들의 고민과 회고를 엮어낸 책이지만, 우리가 모두 마주하고 있는 고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아한 형제들은 그 고민을 어떻게 우아하게 해결했는지 우리에게 말해줄 뿐입니다. 만약, 문화 그리고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이 있다면, 미리 고민하며 나아가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의 문장으로 짧은 책 리뷰를 마칩니다.
우리의 일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되게 노력하는 것입니다.
- 가파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를 담당한, 한 품질담장자의 회고 중에서
* 이 글은 골든래빗으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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